산남동 점심 :: 부대찌개와 수제돈가스를 한 번에, 든든한 점심 한 끼. 부돈백!
덕배랑 점심먹으러!
요새 덕배한테 차를 빌려쓰고 있어서
부쩍 점심 같이 먹는 횟수가 잦다.
뭐먹지.. 회사 도시락이나
대놓고 먹는 식당이 아닌 이상
메뉴 고민은 모든 닝겐들의 공통점이겠지..
내가 얼마전에 부찌먹었다는 말에
덕배도 먹고 싶었다고 해서
산남동 부돈백으로 갔다.
가게 앞 주차 가능하긴 한데
장소가 협소하다.
- 부돈백
- 충북 청주시 서원구 두꺼비로94번길 26-6
- 11:00-15:00
- 매 주 일요일 휴무
- 0507-1373-5784
부대찌개 + 돈가스 + 백반
부돈백
뭔가 직장인들의 니즈를 충족해주는
아주 꽉찬 메뉴 구성..
단골이 많은 듯 사람으로 가득 찬 테이블.
창가쪽에는 혼밥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
아주 다양한 밑반찬이 준비되어 있다.
백반이라는 이름 붙일 만 하네.
돼지불백과 짜장면, 탕수만두까지..
메인없어도 반찬들로만 밥 먹어도 되겠다.
수제돈가스 + 부대찌개
찌개는 부대찌개나 된장찌개 중 선택 가능하고
아무래도 찌개 전문점이 아니다보니 양이 많지는 않다.
2인을 주문했으니 수제돈가스도 2개가 나오는데
와- 정말 양이 너무 많아서 하나는 손도 안대고 빼달라고 했다.
푸짐 그 자체..
돈가스는 아이입맛들이 딱 좋아할 그 맛..
소스도 달짝지근하고 맛있었다.
부대찌개에는 라면이 처음에 담겨 나오는데
라면은 안먹을 거 같아서 빼놓고 푹 끓여 먹었더니
뭔가 밍밍한 거 같은 맛?
오래 끓이면 괜찮아지려나 하고 계속 끓였는데도
뭔가 2% 부족한 맛이라서
라면을 넣어서 끓였더니 또 갑자기 너무 짜졌다.
애초에 찌개에 라면이 담겨서 나오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다.
면 안좋아하더라도 일단 같이 넣어 끓이고
면만 빼고 먹는 걸 추천.
밑반찬들은 약간 간이 세다고 느꼈음.
하지만 전체적으로 밥이랑 같이 먹으면 괜찮.
와! 대단한 맛집이다! 는 아니지만
내가 근처 직장인이라면 종종 찾을 거 같았다.
찌개와 돈가스 백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돈백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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