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일요일,
토요일날 신랑과 친구네 부부와의 과음으로 인한
본격 속풀이 식사.
아.. 점심이라고 하기엔 점저였구나.
나는 두부를 정말 좋아한다.
콩은 싫지만 두부는 좋아
연마루 율량점이 있었을 땐 연마루 너무 좋아해서
자주 갔었고
없어지고 나서도 가경점까지 꾸역꾸역 가서
순두부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지인과의 식사자리에서
산남동 명품순두부를 가 본게
명품순두부와는 첫 인연.
집에서 가까운 봉명점에도 명품순두부가 있어서
종종 찾는 맛집이다.
기분탓인가 봉명점이 명품순두부 중에서는
제일 맛있는 거 같다.
- 가게 건물 앞 넉넉한 주차공간 확보
- 돌솥밥으로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 미리 전화하고 가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순두부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베이스 육수는 같은 거 같다.
매운맛/하얗게 선택 가능한데
대부분의 테이블에선 매운 맛을 먹는다.
(아이들은 떡갈비를 시켜주는 편)
명품순두부 2人
위의 밑반찬이 세팅되는데도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우리가 간 시간이 약 오후 3시경이었는데
점심시간도 아니고 저녁시간도 아닌 애매한 시간이지만
테이블이 제법 차 있었다.
청주 봉명동 명품순두부에서는
돌솥밥이 나오기 때문에
밥이 되는 시간동안 인내의 시간을 감수해야 한다.
(미리 전화 예약하고 갑세)
드디어 순두부찌개가 나오고
계란 탁! 🙆♀️🙆♀️🙆♀️
떨리는 마음으로 저어주기
나는 원래 밥을 말아먹는 파가 아닌데
저 날은 밥을 말아서 우걱우걱 먹고 싶었다.
너무 뜨거워서 우걱우걱 하다가
다 데일뻔했지만 시도는 했다.
짱아찌 한 개 올려서 앙 하고
먹다가 입 천장 다 데일 뻔함.
조심해서 드세요.
맛있게 싹싹 다 긁어먹었다.
해장으로도 역시 와따다. 😍😍
오 , 카페 무명 10% 연계 할인 해주네. 몰랐다.
두부집 답게 두부스낵도 카운터에서 팔고있고
메밀과자도 판매 중이다.
봉명동에서 점심 메뉴가 고민이거나
순두부가 땡기는 비오는 날 막걸리 한 잔 땡길 때
찾아도 좋을 명품순두부 청주 봉명점
추천합니다.
하지만 방문 전에 가게에 전화하고 가세요.
우리는 성격급한 대한민국인이잖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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