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동이 디스크 투병 타임라인 기록 2 :: 그래도 시간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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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동이 디스크 투병 타임라인 기록 1 :: 어느 날, 갑자기 어느 아침.

 

강아지 디스크 투병기 기록 2

 

견종 : 치와와 (치동이)

남아 중성화 완료

3.4kg-3.9kg 왔다갔다

출생년월 : 2014년 07월

 

🚧📌

갑자기 사랑하는 나의 개에게 나타난

여러가지 증상들에

정확한 병명을 알기 전까지

전전긍긍했던 지난날의 내가

또 나와 같은 감정을 겪게 될 다른 견주들에게

정보를 주는 글이며 비방의 목적은 일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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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진료에서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었고

일단 췌장염이나 염증 반응은 아니라는 결과를 얻고

매일 매일 나는 나의 한계를 경험함.

(내가 이렇게 약한 멘탈의 소유자였다니.

이를 계기로 철학에 굉장한 관심이 생김)

 

 

2022. 10. 03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다리들림 꼬리말림, 척추말림 현상

 

이미 10/14 에 충대병원 MRI 예약 완료된 상황이었으나

청주에서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대형급인 이음동물병원에서

10/13 하루 앞으로 MRI 를 비롯한 종합검사가

가능하다고 해서 일분일초가

급한 마음에 이음동물병원으로 예약했다.

 

강아지 디스크 증상

유튜브로 하도 검색해봐서

강아지디스크 방구석 도사박사가 다 됨

일단 디스크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찜질을 해주기 시작했다.

근데 행주로는 10초만에 열이 식어버려서 

작은 사이즈의 팥찜질팩 구입

 

강아지온찜질

 

강아지형 소형 팥찜질팩 구입 커버 분리로 세탁도 가능 ( . ̫ .)💗

 

그리고 혹시모를 양약 (스테로이드) 급여를 대비한 

간 보조제 새밀린을 구입해 먹이기 시작했다.

(치동이는 원래 간에 슬러지가 있는 편)

 

병원 예약까지 시간이 좀 떴었는데

증상은 쭉 이어졌고 간간히 아주 짧은 산책 정도 했었다.

 

새밀린

매일매일 손가락이 베여 욺

 

2022. 10. 11

 

퇴근 후 마중 나옴 (오랜만)

 

 

 

2022. 10. 13

 

회사 하루 쉬고 이음동물병원 방문

아침에 가서 저녁에 왔다.

 

 

처음에는 병원에서 대기하다가 아래 투썸가서 대기하다가

친구 불러서 갈비도 먹고 아주 오랜 시간동안 기다렸다.

 

 

목과 허리 디스크 판정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닌 경증이고 

간 슬러지, 심장 질환 등 발견되었다.

 

 

우선 양약 처방 받아서 집으로 왔다.

무거운 발걸음, 천근만근인 주인 몸뚱이.

 

목요일 MRI를 비롯한 전체 검진 진행했고

그 주 토요일 대전에 있는 한방병원에 침,뜸 예약을 했다.

 

이음동물병원에서 검사한 내역들을 

대전 쿨펫양한방동물병원으로 보내달라고 요청 드렸다.

 

그리고 목요일 저녁 양약 급여 후

다음 날 아침 치동이의 컨디션은 정상으로 회복됐다.

드라마틱한 양약의 위력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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