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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장소

정말 오랜만의 헌혈 💖💝 청주대학교 헌혈의 집

by 코니코니다코니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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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을 맞아 정말 오랜만에 헌혈 결심!

청주대학교 헌혈의 집 방문기

 

어릴 때 언젠가 그런 말을 듣거나 본 적이 있다.

의사는 헌혈을 안한다, 는 루머 (⊙o⊙)

루머는 루머일 뿐이고 의사도 직업 여부를 떠나 사람인지라

개개인의 취향이 헌혈의 실행 여부를 결정할텐데.

 

지금은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만

그 때는 어린 마음에 그럼 내가 해야겠다! 라고 생각했던 듯

(극강의 간단한 뇌 회로를 가짐)

 

여튼 헌혈은 봉사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호빵맨처럼 나의 (다시 차오를) 몸 한 쪽을 떼어내 주면 되니 

좀 쉬운 편의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있었겠지.

 

그리고 타투를 하고부터는 헌혈 조건에 어느 기간동안 맞지 않아서가지 않고 자연스럽게 무뎌졌다가다시 헌혈이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갔다. 청주대학교 헌혈의 집.

 

헌혈의집 청대앞센터
043-268-2656
충북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252, 2층
청주대 -> 율량동 방면의 버스 정류장 앞

 

난 회사원이니 평일에는 사실상 시간이 어렵다.회사 앞에 헌혈의 집이 있으면 ㅆㄱㄴ인데 그렇지 못한 관계로 일요일날 방문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쿨하게 나 헌혈하러 간다 ㅃㅇ 하고 헤어지고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환승을 하기 싫어서 걷다보니 

또 버스를 타기 애매한 위치까지 걸어간 게 아닌가?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걸어감

집에서 요이땅하면 약 30분 정도 소요될 거 같다.

 

청주 헌혈의 집
헌혈가즈아
헌혈의집 운영시간

평일 10시부터 20시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10시부터 18시
점심시간 12시부터 13시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는 도착해야 헌혈 가능

공휴일 같은 경우에는 쉴 때도 있어서

미리 센터 스케줄 체크가 필요해 보인다.

 

헌혈순서

아니 여기 이렇게 헌혈순서안내도가 있는데

나란 여자 고작 몇 번 해봤다고 당당하게 보지도 않고 있다가

네??????? 전자문진요???????? 핵당황

 

소싯적 저 헌혈 왕성하게 할 땐 없었다구요 ╚(•⌂•)╝

 

 

  • 물이나 음료수를 500ml 이상(두 컵 이상) 마실 것
  • 화장실에 미리 미리 다녀 올것

 

헌혈 전자문진

 

  •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7일간 헌혈 금지
  • 해외여행 귀국 후 1개월 지나야 헌혈 가능
  • 문신 후 6개월 이상 지나야 헌혈 가능
  • 헌혈 후 7일간 코로나19백신 접종 금지

 

 

전자문진을 미리 하고 번호표 뽑고 기다리면

문진실에서 내 번호를 호출한다.

이것 저것 물어보고, 대답하고

오늘 내가 헌혈을 할 수 있는 몸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해

먼저 피 검사를 한다.

헌혈 하려고 밥도 많이 먹고 잠도 많이 자고 갔지만

딱 커트라인에 걸린 수치로 헌혈이 가능했다.

 

 

문진실에서 상담하고 나오면

채혈실에서 나를 부르고

지정해주는 자리에 편하게 누우면 된다.

 

나이가 먹으니 쓸데없이 겁만 많아져서

바늘을 찌르는데 괜히 더 아픈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헌혈봉사
그 와중에 찍겠다고.. 일념녀일세
헌혈 기념품

 

나는 전혈을 진행했고 

시간은 20분 정도 소요됐다. (누워서 휴식하는 시간까지)

피 뽑을 때 헌혈 주의사항을 주셔서 열심히 읽었다.그리고 기념품을 고르라고 하셨는데또 내가 갔을 때 마침 1+1 이벤트 중이네 (o゚v゚)ノ커피교환권으로 픽했다.

 

 

채혈 + 휴식 이 끝나고도 

나와서 10분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집에 가야 한다.

초코파이와 음료를 주셨는데 그냥 물을 먹었다.

난 초코파이 안 좋아함. 

몽쉘이라면 또 모를까

 

헌혈 주의사항
영광의 상처
헌혈조건

 

뿌듯뿌듯했던 하루 φ(゜▽゜*)♪

전부터 느낀 거지만 헌혈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몸상태도 괜찮아야 하고 특정 질병도 없어야 하며 등등..

건강하게 유지해서 꾸준히 헌혈에 동참해야겠다.

 

코시국에 헌혈하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헌혈자들이 은근 있기는 했다.

 

 

집에 와서 이 세상 사람들 다 알았으면 좋겠는 우리 집 귀염둥이 귀여운 거 보고 발 닦고 잤다.

다음 헌혈은 4월!

 


 

\

 

청주대학교 헌혈의집 - Google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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