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뼈찜 해장국 맛집 송가네감자탕 SNS로 다시 떠오른 노포 맛집 예약은 필수
도파민에 찌들어있는 내 친구 덕배가 숏츠에서 보고
가보고 싶다고 했던 송가네 감자탕 갔다.
예약이 필수라서 전화로 당일 예약 진행했는데
운 좋게도 가능하다고 해서 고우고우!
- 송가네감자탕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산성로9번길 6
- 043-259-4490
- 10:00-21: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따로 주차장 없고 근처에 슈퍼 없다.
제1금탑교 버스정류장 바로 옆임.
외관 사진을 못 찍었네..
감자탕 / 등뼈찜
뼈해장국
전체적으로 가격이 한 번 올랐나보다.
그래도 뼈찜 소짜 33,000원 대짜 38,000원이면
가격은 좋은 편인 듯.
예전부터 아는 사람은 아는 맛집이기는 했지만
SNS타고 요새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핫해지는 바람에 예약없이는 방문이 불가한 거 같다.
우리 밥 먹는 도중에도 두 팀 정도
재료소진으로 입뺀당함.
뼈찜을 주문하면 해장국 국물 떠먹으라고 주신다.
국물 냄새도 하나도 안나고 맛있었음.
등뼈찜 소짜 33,000원
아 근데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약 20분 이상 더 앉아서 음식을 기다렸다.
우리 까먹은 거 같아.. 사실 예약이 누락됐던 게 아닐까.
웅성웅성 우리들끼리 소곤소곤했지만
다행히 까먹은 건 아닌 거 같았음.
뼈찜 비주얼 좋다.
깨 아낌없이 팍팍 뿌려주심.
땅콩도 올라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등뼈찜에 땅코은 불호였다.
그래도 뭐 빼고 먹으면 되지.
양념은 매운맛과 보통맛이 있는데
매운맛은 진짜 맵다고 해서 보통맛으로.
달달한 느낌이 강했고
양념치킨등뼈찜? 같은 느낌.
고기는 야들하니 살도 많고
잘 뜯어지고 맛있었다.
양념에도 푹 찍고 겨자소스에 또 한번 찍어 야미.
밥을 꼭 볶아먹어야되는 볶음밥 맛집이라던데.
너무 배가 불러서 볶음밥을 못먹음..(한이 서린다)
심지어 저거도 남아서 포장했다는.
뼈찜 요새 하는데가 많이 없는 거 같은데
(내가 모르는 걸수도)
뼈찜이 생각난다면 가봐도 좋을 맛집이다.
근데 많은 기대는 많은 실망을 부를 듯.
그냥 동네 뼈찜 집이다, 생각하고 가면
푸짐하고 매콤달콤한 뼈찜 맛있게 한 끼했다고
생각하고 나올 거 같다.
예약은 하루 이틀 전에 필수!
포장도 가능하다.
주인 아주머니 넉살도 좋고
가게가 넓지않아 복잡스러운 경황도 있지만
정을 느낄 수 있는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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