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봉명동 감자탕 맛집 뚝심 다녀 옴. 그 뒤로 단골 됨.
기억도 안나는 호랑이 그 시절 쯤
덕배랑 우연히 뼈찜을 배달해 먹었는데 그 맛에 반했더랬다.
후로 종종 시켜먹으면서 우리들의 뼈찜 맛집 식당으로
자리잡았던 '뚝심'
어느 순간 뼈찜이 메뉴에서 빠져버렸다. ( ¯⌓¯)
(이유는 사장님이 손목이 아파서 였던 듯)
여튼 뼈찜은 먹고 싶어도 안파는데 어찌하리.
자연스럽게 뚝심과 내외하고 있었는데
진짜 추웠던 겨울날 뜨끈한 국물이 떠오르며
뜬금없이 오버랩되는 뚝심.
감자탕 혼내켜주러 갔다.
주저없이.
- 뚝심 감자탕
- 0507-1342-9823
- 청주시 흥덕구 봉명로 176
- 11:00-22:00
- 월-금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가게 앞에 주차공간 약 6대
청주는 해장국이나 감자탕이 정말 유명하고
내가 다른 지역가서 먹어봐도
청주만큼 진하거나 고기가 야들하다거나
그런 맛집은 찾기 힘들었다.
대표적으로 사직골 운천해장국 등등 여러 대표 맛집들이 있지만
청주 감자탕과 해장국의 새로운 루키로 떠오른 뚝심 감자탕.
감자탕과 해장국에 각각 다른 부위의 고기 사용
해장국에 사용하는 등뼈는 크고 살이 많이 붙어있을 시 다소 퍽퍽할 수 있으나 지방이 전혀 없는 부위의 특성이라고 한다.
우거지감자탕 小
고기는 숙성되어 익혀나오지만 국물은 그렇지 않으니
우거지 깻잎 등과 함께 푸욱- 한 번더 익혀 먹기.
각종 사리들은 추가도 가능하다. (아 물론 돈내고)
다른 감자탕 맛집이랑 다른 점
고기가 진짜 야-들 야들 흐물흐물함.
뼈 폭풍흡입하고 국물 좀 덜어낸 뒤 볶음밥을 외쳤다.
두명이니까 볶음밥 두그릇 (๑ゝω╹๑)
볶음밥이 사진 찍은 날은 간이 잘 맞았는데
고 다음에 갔을 때는 좀 슴슴한 감이 있었다.
바닥에 자작자작하게 눌러붙은 부분까지 삭삭 다 긁어먹었더라는.
봉명동 요 부근에서는 감자탕 (특히 고기) 일등 맛집!
막 대단하게 맛있는 국물맛은 아니지만 묘하게 은근하게
계속 땡기고 생각나는 그런 요물같은 맛집
ദ്ദി⑉¯ 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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