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직동 전집거리 해란강, 태풍 카눈을 맞이하며.
스콜도 잦고 비도 참 많이 내리는 이번 여름.
몇 십년만에 한반도를 강타하는 이례적인 태풍 카눈을
맞이하며 사직동 전집거리에 있는 해란강 갔다.
(사실 그냥 비오는데 배고파서 전집으로 직진잼)
퇴근시간인 6시 이전에 방문해서
다행히 자리는 널널.
분명히 저녁시간대 방문했으면
자리는 없고 손님들로 붐볐겠지.
- 해란강
- 043-267-6788
-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호국로 94
- 매일 16:00-23:00
가게 맞은 편 골목으로 사직시장 전용주차장
유료 30분 500원
가게앞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주차불가
큰사거리는 20시 이후 주차 가능
친구와 함께 해란강으로 가면서
참 사직동 그 거리 고대로다- 싶었다.
사직동 전집거리
전집들이 쭉 즐비되있던 예전과는 다르게
지금까지 영업중인 집은 '남아있다'는 말이
어울리는 듯한..
일찍 방문했기에 널널한 테이블
자리잡고 앉았다.
2인 방문이라 모듬전은 좀 양이 많아서
이차나 삼차를 시키려고 했는데.
오마이. 둘이 먹고 싶은 전이 다 달라.. (취향확고)
૮꒰⑅ ˊ ᵔ ˋ ⑅ ꒱ა
고민하고 있으니 사장님 오셔서
각자 먹고 싶은 전 말해보라고.
그렇게 포함해서 부쳐주신다고 하셨다.
Since 1983 해란강
유도리 만랩 사장님 덕에 각자 만족한 주문을 하고
기본찬 셋팅 됨.
기본찬 다 맛있다.
김치전 먼저 나와서 먹고 있으면
즉석에서 조리된 따끈한 전이 나온다!
바로 부쳐 나온 전 맛
다들 아시잖아요
명절이나 제사때의 그 갓구운 전이란..
(도리도리와 진실의 미간 생성 가능)
솔직히 전집은 다 맛집이라기보다
맛이 없을수가 없는 집이라고 말하는 게 옳겠다.
이제 8월의 중순을 달려가고 있어서
하늘에서 또 얼마나 비를 뿌려댈지는 모르겠지만
비오면 항상 생각나는 마성의 전.. 너란 녀석.
해란강은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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