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않았는데 벌써 결혼 100일
신랑이 서프라이즈로 고급 식당을 예약해놔서
배터지게 먹고 왔다.
집에서 가까운 위치인데 있는지도 잘 몰랐던 식당, 여기정.
알고보니 청주에서 알아주는 한정식, 한우 오마카세 맛집이었다는.
- 여기정
- 043-269-2690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649
- 발렛파킹 가능!
예약을 오후 1시로 했는데
내가 꼼지락 늑장 부려서 조금 늦었지만
갑자기 젠틀맨이 뿅, 나타나 발렛을 해주셔서
바로 식당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 전객실 룸구성, 최대 50인까지 가능
✔ 돌잔치
✔ 상견례
✔ 회갑연
✔ 세미나
✅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영업시간 11:30-22:00
한우 오마카세
제일 먼저 죽과 동치미가 나오고
마음료가 나왔다.
다 먹을때 쯤 여러 에피타이저님 등💥장
나는 회를 안먹는데 신랑이 회가 정말 맛있다고!
감탄 감탄을 하며 먹었다.
회를 안먹는 나도 연어 초밥 하나 먹어볼까.. 하고
집어 먹었다는 😅😅
회 접시도 어쩜 저렇게 고급지던지..
가지튀김, 샐러드,. 육전, 초밥
뭐 하나 빠지지 않고 다 입에서 사르르 🎈 녹아버렸다.
고기와 곁들일 수 있는 소금과 고추냉이
어쩜 그릇도 저렇게 예쁠까
🔻🔽 그리고 대망의 한우님 🔻🔽
소고기와 곁들일 수 있는 야채들도 셋팅됐다.
고기는 우리 룸의 담당자가
고기 부위 하나 하나 특징과 맛을 설명하며
다 구워주셨다.
W❤W
어디로 갔는지 모르게 순삭된 소고기들
(어디로가긴.. 내 뱃 속으로 갔지)
고기는 말할 것도 없이 너무 맛있었다.
'정말 맛있다' 고 밖에 표현이 안된다.
그렇게 둘의 순삭으로
소고기는 마무리! 다음 코스로 G❤G❤
🔻 연포탕이라니.. 으아니.. 연포탕이라니잇!
평소에도 애정해 마지않는 연포탕과 버섯스테이크, 감자 등
아쉬워할 시간도 없이 다른 요리들이 연이어 들어왔다.
(이 곳이 천국인가...)
연포탕 국물이 아주 끝내줬다는 🙆♀️🙆♀️
마지막 코스인 식사가 들어오기 전에
담당자가 연포탕 뺀다는 걸 내가 손사레치며
아니라고요! 먹을 거라고요! 국물 남았다고요! 하며
극구 말렸다.
이제 진짜 마지막, 식사 코스 🍚🍚
나는 누룽지, 신랑은 돌솥밥으로 요청했다.
누룽지와 돌솥밥 된장찌개까지 완벽한 조합
그냥 맛있다.
너무 맛있다.
디저트로 나온 요거트도 너무 맛있었다.
마무리가 깔끔한 기분 😋
디저트까지 다 먹고 나니
2시간 지난 후인거 실화냐? 하..
(먹방에 진심인 부부)
음식들은 입에 대자마자 녹아서 뭘 먹었는지도 모르겠네.
잠시 꿈 속 맛집 여행한 기분 ⛅🌨🌤 신기루가 따로 없구만그려.
역시 돈이 좋다..
신랑 덕에 신선놀음 제대로 즐겼던 날.
청주 회갑연, 상견례, 회식장소로도 추천하고 싶고
소규모 돌잔치에도 안성맞춤인 식당 같다.
특별한 날, 고급지고 품격있는 식당을 찾고 있다면 여기정 추천!
평소에도 평일 점심특선으로 가성비 있게 즐겨버리기 🤣🤣
여보 200일에도 또 데려가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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